최근 미국 뉴욕시립대 등 국제 공동 연구팀이 알츠하이머병의 진행 메커니즘에서 중요한 발견을 했습니다. 미국과 캐나다의 주요 대학들이 참여한 이번 연구에서는 뇌의 면역 세포인 미세아교세포가 알츠하이머 병의 진행을 늦추거나 역전시킬 수 있는 중요한 단서를 발견했습니다.
연구팀은 뇌의 핵심 면역 세포인 미세아교세포가 알츠하이머 병의 발병과 진행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미세아교세포, 뇌의 양면적인 수호자
미세아교세포는 뇌 속에서 노폐물을 제거하고 염증 반응을 조절하는 등 뇌 건강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신경 퇴행을 악화시키는 양면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어 알츠하이머 병과의 연관성이 오랫동안 주목받아 왔습니다.
암흑 미세아교세포의 발견
연구팀은 알츠하이머 병 환자의 뇌 조직을 분석한 결과, 암흑 미세아교세포라는 새로운 유형의 미세아교세포가 과도하게 축적되어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이 세포는 세포 스트레스와 신경 퇴화를 유발하는 독성 물질을 생성하여 알츠하이머 병의 진행을 가속화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연구의 핵심 내용
1. 미세아교세포의 역할
- 뇌 속 면역세포로서 노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백질 찌꺼기 제거
- 뇌 건강 보호와 동시에 신경 퇴화를 촉진하는 이중적 특성 보유
2. 새로운 발견
- 통합 스트레스 반응(ISR) 경로가 활성화되면 미세아교세포가 독성 지질을 생성
- 이러한 독성 지질이 뉴런과 희소돌기아교세포 전구세포를 손상시킴
스트레스 반응과 알츠하이머
연구팀은 암흑 미세아교세포가 통합 스트레스 반응(ISR)이라는 스트레스 경로가 활성화되면서 독성 지질을 생성한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이 독성 지질은 뇌 기능에 필수적인 신경 세포와 희소돌기아교세포 전구세포를 손상시켜 알츠하이머 병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새로운 치료 가능성 제시
연구팀은 알츠하이머 병 모델 동물에서 스트레스 반응 지질 합성 경로를 차단하자, 시냅스 손실과 타우 단백질 축적이 억제되고 알츠하이머 병 증상이 완화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는 스트레스 반응 경로를 조절하는 것이 알츠하이머 병 치료의 새로운 표적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특히 고무적인 것은 실험용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입니다.
스트레스 반응 지질 합성 경로를 차단하면 다음과 같은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 시냅스 손실 억제
- 타우 단백질 축적 억제
- 알츠하이머 증상 완화 및 개선
@ 연구의 핵심 내용
1. 미세아교세포의 역할
- 뇌 속 면역세포로서 노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백질 찌꺼기 제거
- 뇌 건강 보호와 동시에 신경 퇴화를 촉진하는 이중적 특성 보유
2. 새로운 발견
- 통합 스트레스 반응(ISR) 경로가 활성화되면 미세아교세포가 독성 지질을 생성
- 이러한 독성 지질이 뉴런과 희소돌기아교세포 전구세포를 손상시킴
연구의 의의
연구를 주도한 피나르 아야타 뉴욕시립대 교수는 "이번 발견으로 알츠하이머병의 새로운 치료 타겟을 찾았다"며, 이를 통해 보다 효과적인 치료법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를 표명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의학 저널 '뉴런'(Neuron) 최신호에 게재되었으며,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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