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병 치료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고 평가받는 신약 ‘레카네맙(상품명 레켐비)’이 다음 달 초 국내 첫선을 보인다. 일부 발 빠른 의료기관은 알츠하이머병의 조기 진단 시스템을 구축하고 신약 처방 준비에 들어갔다.레카네맙은 알츠하이머병에 의한 경도 인지장애(치매 전 단계)와 경증 치매 환자의 기억력 저하 등 인지기능 악화를 늦추는 효과가 입증된 치료제다. 지금까지 알츠하이머병에는 증상을 일부 완화하는 약물만 존재했는데, 20년 만에 질병의 진행 속도를 지연해 주는 신약이 등장해 의료진과 환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하지만 이 주사제를 사용하려면 투약 전 꼭 필요한 검사가 있고 뇌 관련 부작용이 따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검사 인프라를 갖추고 부작용 발생에 따른 대처 및 모니터링이 가능한 곳에서 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