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별, 엄마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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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29

미세아교세포 알츠하이머의 새로운 치료 가능

최근 미국 뉴욕시립대 등 국제 공동 연구팀이 알츠하이머병의 진행 메커니즘에서 중요한 발견을 했습니다. 미국과 캐나다의 주요 대학들이 참여한 이번 연구에서는 뇌의 면역 세포인 미세아교세포가 알츠하이머 병의 진행을 늦추거나 역전시킬 수 있는 중요한 단서를 발견했습니다. 연구팀은 뇌의 핵심 면역 세포인 미세아교세포가 알츠하이머 병의 발병과 진행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미세아교세포, 뇌의 양면적인 수호자미세아교세포는 뇌 속에서 노폐물을 제거하고 염증 반응을 조절하는 등 뇌 건강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신경 퇴행을 악화시키는 양면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어 알츠하이머 병과의 연관성이 오랫동안 주목받아 왔습니다.암흑 미세아교세포의 발견연구팀은 알츠하이머 병 환자의 뇌 조직을 분..

왜 여성이 알츠하이머에 더 취약할까?

알츠하이머는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건강 문제로, 특히 여성에게서 더 흔하게 발생합니다. 미국의 경우 알츠하이머 환자 중 약 2/3가 여성이라는 놀라운 통계가 있는데요. 우리나라의 경우 2021년 기준 전체 알츠하이머 환자 수는 다음과 같습니다.여성: 54만 6,769명 (61.7%)남성: 33만 9,404명 (38.3%)왜 이러한 성별 차이가 발생하는 이유를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여성의 평균 수명이 더 길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알츠하이머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데, 여성이 보통 남성보다 오래 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발병률도 높아지게 됩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전체적인 차이를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둘째, 유전적 요인이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X 염색체의 특정 변이가 여성의 알츠하이머..

기억력 2024.12.23

[2024.12.16, 한겨레] 57살, 70살, 78살…중년 이후의 뇌는 세 번 늙는다

뇌질환, 뇌졸중, 건망증, 치매, 알츠하이머. 게티이미지뱅크세계 인구 문제의 중심이 인구 폭발에서 저출산과 고령화로 넘어가고 있다. 유엔에 따르면 2050년까지 65살 이상 인구가 15억명을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전 세계 인구 6명 중 1명은 노인인 세상이 오고 있다. 이는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신경퇴행성 질환인 치매 발병 위험 인구가 많아진다는 걸 뜻한다.뇌 노화를 조기에 식별하고 개입하면 이러한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뇌의 노화 정도는 뇌 영상이나 조직의 특징을 통해 파악할 수 있지만, 이것만으로는 분자 차원의 세밀한 분석이 어렵다.왼쪽부터 정상인, 경도인지장애(MCI), 알츠하이머병(AD)의 뇌. 위키미디어 코먼스상하이 푸단대가 중심이 된 중국 연구진이 혈장 단백질 분석법을 이용..

[2024.12.09] 치매 환자에게 음악 들려주면 인지능력이 향상??

알츠하이머 환자의 인지능력 향상을 위한 음악 치료의 놀라운 효과알츠하이머는 가장 흔한 치매 유형 중 하나이지만, 아직까지 명확한 치료법이 없어 많은 환자와 가족들이 고통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연구들은 음악 치료가 알츠하이머 환자의 인지능력을 유지하고 저하를 늦추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있습니다.1993년 연구: '빅 밴드' 음악이 각성도와 개인사 기억력을 향상시키다1993년 Lord와 Garner의 연구에서는 알츠하이머 치매(AD) 진단을 받은 요양원 환자 60명이 참가했습니다. 이들은 세 그룹으로 나뉘어 각각 다른 활동을 수행했습니다. 첫 번째 그룹은 매일 '빅 밴드' 음악을 들었고, 두 번째 그룹은 퍼즐을 풀었으며, 세 번째 그룹은 그림을 그렸습니다. 6개월 후, 음악을 들은 그..

[2024.12.06]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레켐비', 멕시코에서 승인

에자이가 개발한 알츠하이머병(AD) 치료제 '레카네맙'(성분명)이 멕시코에서 승인을 받았습니다.  5일 에자이 홈페이지에 따르면 멕시코 연방 위생 위험 보호 위원회(COFEPRIS)는 레카네맙을 초기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 승인했습니다.멕시코의 알츠하이머병 유병률은 약 130만 명으로 전체 치매 진단 환자의 60~70%를 차지합니다.레카네맙은 알츠하이머병의 원인 물질로 알려진 아밀로이드 베타(Aβ) 단백질을 제거하거나 축적을 막아 알츠하이머병 진행을 지연시키는 기전을 가지고 있습니다.현재 레카네맙이 승인된 국가는 한국을 비롯하여 미국, 일본, 중국, 홍콩, 이스라엘, 아랍에미리트, 영국 등입니다. 에자이는 이번 승인을 계기로 멕시코 알츠하이머병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

알츠하이머병으로 인한 사망 원인과 기전

알츠하이머병은 뇌세포가 점차 손상되면서 기억력, 언어 능력, 판단력 등 다양한 인지 기능이 저하되는 퇴행성 뇌 질환입니다. 이러한 뇌 기능의 저하가 심해지면 결국 사망에 이르게 되는데, 그 원인과 기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특징알츠하이머병의 가장 큰 특징은 뇌에 **아밀로이드 베타(amyloid beta)**라는 단백질이 쌓여 **플라크(plaque)**를 형성하고, 타우(tau) 단백질이 엉켜 **신경 섬유 엉킴(neurofibrillary tangle)**을 만든다는 것입니다.아밀로이드 플라크: 뇌세포 외부에 쌓이는 단백질 덩어리로, 뇌세포의 기능을 방해하고 죽음으로 이끕니다.신경 섬유 엉킴: 뇌세포 내부에 형성되는 단백질 섬유로, 세포 내 물질 수송을 방해하고 뇌세포를 ..

기억력 정보 2024.12.05

뱃살 나온 사람이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다!?

뱃살과 알츠하이머의 관계라, 조금 무서우면서도 흥미로운 입니다. 미국이 발표한 내용에 주목할만한 연구 결과가 중년층의 건강에 경종을 울리고 있습니다. 내장 지방과 알츠하이머 위험의 특별한 발견이 밝혀졌습니다. 요즘 건강에 관심 있는 분들, 특히 40-50대라면 주목하시길 바랍니다. 우리 몸의 내장 지방이 알츠하이머 에너지를 최대 20년 정도 예고한다고 생각합니다. 구체적인 연구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연구 내용 살펴보기 미국 워싱턴대의대 연구팀은 평균 연령 49.4세인 40~50대 연구 참여자를 대상으로 체질량지수(BMI), 체지방 분포, 신진대사 등 생활습관을 바꾸면 개선 가능한 부분과 알츠하이머병과의 관련성을 연구했습니다. 마사 돌랏샤히는 말대신 크롬트 놈학연구소 박사후연구원은 알츠하이머병 환자에..

[2024.11.29, 의학신문] 미 알츠하이머 치료제 부작용 감지 AI 승인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미국에서 아밀로이드 타깃 알츠하이머 치료제의 부작용을 감지하는 AI MRI 솔루션이 최근 FDA 승인을 받았다.벨기에의 아이코메트릭스는 이번에 승인된 아이코브레인이 ARIA(amyloid-related imaging abnormalities)를 감지 및 측정하고 등급을 내리는 최초 유일의 AI 소프트웨어라고 발표했다.이는 MRI로부터 환자가 레켐비(Leqembi, lecanemab-irmb), 키선라(Kisunla, donanemab-azbt) 등 알츠하이머 치료 항체로 인해 뇌 부종 및 출혈 부작용을 겪는지 알려 준다.레켐비와 키선라는 ARIA 블랙박스 경고 때문에 잦은 MRI 모니터링이 필요하지만 그 분석은 복잡하고 시간이 든다.아이코브레인은 수천의 뇌 MRI로 훈련..

[2024.11.25, 코메디닷컴] 노년 치매 좌우하는 ‘콜레스테롤 수치’ 중년부터 대비해야

노년 치매 좌우하는 ‘콜레스테롤 수치’ 중년부터 대비해야김민지 기자치매는 전세계에서 3초에 1명꼴로 발생하는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이다. 우리나라 역시 치매 인구 100만명 시대를 목전에 두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 치매 인구는 약 98만명으로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은 치매 인구로 추정된다.알츠하이머 치매는 약 20여년에 거쳐 진행되는 신경퇴행성 질환이다. 진행단계에 따라 크게 3단계로 분류한다. 증상은 없지만 뇌에서 생물학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 단계,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을 정도로 경미한 증상을 보이는 경도인지장애,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의 치매로 나뉜다.치매의 전단계로 불리는 경도인지장애는 단기 기억상실과 같은 증상을 보인다. 일반적으로 경도인지장애를 앓고 있는 환..

[2024.11.20, 동아일보] 차는 유산소 운동 꾸준히 하면… 치매 위험 40% ‘뚝’

높은 심폐체력을 유지하면 유전적 소인이 있더라도 치매에 걸릴 위험이 줄어들며, 인지기능 또한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심폐체력(cardiorespiratory fitness‧CRF)은 순환계와 호흡계가 근육에 산소를 공급하는 능력이다. 심장과 폐, 그리고 근육이 얼마나 잘 조화롭게 작동하는지를 반영한다. 심폐체력은 나이가 들면서 골격근이 손실됨에 따라 점점 감소한다. 20~30대에는 10년에 3~6%씩 감소하지만, 70대가 되면 10년에 20% 이상 급감한다. 낮은 심폐체력은 뇌졸중, 심장마비와 같은 심혈관 질환의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률을 예측하는 강력한 지표다. 영국 스포츠 의학 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발표한 논문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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