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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와 노화

일본 AI 로봇 프로토타입 'AIREC' 개발 (노인요양인력 대체 가능?)

아메리카노7788 2025. 3. 1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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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17일, 와세다대학교 연구실 인공지능(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인 AIREC이 간병하는 동작 시연. 사진=로이터

 

일본에서 인공지능(AI) 기반 로봇이 심각한 노인 간병 인력 부족 문제의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로이터의 최근 도쿄발 보도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고령화된 국가인 일본이 직면한 간병 인력 부족 현상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AI 로봇 개발 현황이 소개되었습니다.

로이터에 개시된 'AI robots may hold key to nursing Japan's ageing population' 기사 내용을 정리했습니다.(2025.02.28)

 

AI 로봇 'AIREC'의 개발

도쿄 와세다대학교 연구실에서는 지난달 150kg 무게의 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 'AIREC'이 누워 있는 환자의 몸을 옆으로 굴리고 기저귀를 갈거나 욕창을 예방하는 동작을 시연했습니다. 이 로봇은 일본의 급속한 고령화와 만성적인 노인 요양 인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프로토타입 '간병인'으로 개발되고 있습니다.

 

일본의 고령화 현황

세계은행과 유엔의 자료에 따르면, 일본은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9.6%로 세계에서 가장 고령화된 사회입니다. 이는 다른 선진국들보다 훨씬 높은 수준입니다. 한국은 18.3% 입니다.

간병 인력 부족 문제

일본 후생노동성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간병 또는 지원이 필요한 사람 수는 705만 명이며, 2040년까지 약 272만 명의 간병 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2023년 실제 수준인 213만 명보다 28% 증가한 수치입니다.

AI 로봇의 기능과 전망

AIREC 로봇은 사람이 앉는 것을 돕거나, 양말을 신기고, 요리하고, 빨래를 개는 등의 활동을 지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2030년경까지는 요양 및 의료 시설에서 실제 사용될 준비가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초기에는 1000만 엔 이상의 비싼 가격으로 공급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 로봇 기술의 활용

일본 요양시설에서는 제한적이나마 로봇 기술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인형 크기의 로봇이 요양보호사를 도와 팝송을 부르고 거주자들에게 간단한 스트레칭 운동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또한, 거주자의 매트리스 아래에 수면 센서를 배치하여 수면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등의 실용적인 용도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미래 전망

전문가들은 AI 탑재 로봇이 각 간병 수혜자의 생활 조건과 개인 특성을 파악할 수 있다면 직접 간호를 제공할 수 있는 미래가 올 수 있다고 전망합니다. 그러나 로봇과 인간이 협력하여 간호 서비스를 개선하는 것이 더 현실적인 미래로 보고 있습니다. 

이처럼 일본은 AI와 로봇 기술을 활용하여 고령화 사회의 간병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 혁신은 앞으로 일본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 문제에 직면한 국가들에게 중요한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https://youtu.be/Ochuq--Agoc

로이터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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