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력 향상 보조제 포스파티딜세린(PS), 효과 있을까?

 

포스파티딜세린이란?

포스파티딜세린은 세포막을 구성하는 인지질 중 하나로, 뇌에서 특히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대뇌피질 인지질의 약 13~15%를 차지하며, 기억력과 학습 능력을 포함한 인지 기능에 필수적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체내 PS 수치가 감소하면 인지 기능 저하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PS는 인지력 향상과 스트레스 감소에 도움이 되는 건강보조제로 알려져 있으며, 미국 FDA로부터 안전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연구 결과 요약

1. 알츠하이머 노인: PS 투여 시 인지능력과 기억력이 향상되었으나, 질병의 진행을 막지는 못함. 중증 치매 환자에게는 큰 효과가 없음.
2. 비알츠하이머 노인: PS 투여로 인지 기능이 개선되었으나, 투여 중단 시 효과가 사라짐. 일부 연구에서는 위약과 PS 투여 간 차이가 없음을 보임.
3. 건강한 성인: PS가 산화 스트레스를 감소시켜 세포 손상을 방지함.
4. 소아 ADHD: 전반적인 ADHD 증상과 부주의 증상에 PS가 유의한 효과를 보였으나, 증거의 질은 낮음.
5. 기타 영양제: 멀티비타민, 플라보노이드, 구아라나, 카페인 등이 기억력과 인지 영역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이 확인됨. 그러나 연구 결과가 일관되지 않아 일반화하기 어려움.

결론

PS와 기타 영양제가 일부 연구에서 기억력과 인지 능력 향상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으나, 효과가 없거나 상반된 결과를 보이는 연구도 있어 일관성이 부족합니다. 따라서 기억력 향상을 위한 영양제의 효과를 일반화하기는 어렵습니다. 소비자들은 건강기능식품 구매 시 신중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출처

본 기사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건강·운동의학 학술회 ARMS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자료의 출처는 의학 및 과학 논문에 근거합니다.

• 자료출처: SEVERANCE ARMS 안예지, 이지수, 안성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건강·운동의학 학술회 ARMS)